한국과 미국의 연합팀 수퍼다이스코드(SuperDiceCode)가 국제 해킹대회 DEFCON CTF 33 Final에서 세계 3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SuperDiceCode는 국제 해킹팀 Super Guesser, 미국의 해킹팀 Dicegang, 한국의 해킹팀 CodeRed로 구성된 국제 연합팀이다.
세계 최고의 해킹대회로 불리는 DEFCON CTF 33의 본선은 8월 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서 열렸다.
Super Guesser팀장 김승현(헥사랩스 대표)은 올해 대회가 작년에 비해 운영 전반의 완성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매년 지적 받던 기존 웹 문제 구성에서 벗어나, 포너블과 리버싱 요소를 적절히 녹여 낸 웹 문제를 출제해 모든 참가자가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3위를 기록한 성과에 만족을 표하며 “Dicegang, CodeRed, Super Guesser 팀원 모두의 협업이 이번 성과의 핵심이었다”고 전했다.
한국 팀 CodeRed의 김지섭 팀장은 “세계 최정상급 팀들이 참가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거둔 이번 3위 성과가 더욱 의미 깊다”고 말했다.
그는 “SuperDiceCode 팀 전체가 보여준 헌신과 오랜 준비 과정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내년에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연합팀의 파트너인 Super Guesser, Dicegang, CodeRed 팀원 모두에게 영광을 돌렸다.
Super Guesser는 다국적 해커로 구성된 세계 최정상의 해킹팀으로, 국내외 유수의 해킹대회에서 다수의 우승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출처:전자신문]